KT는 신한은행과 상생형 소상공인 디지털전환(DX)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신한은행과 단독 제휴를 맺고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를 설치하는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0만 원 상당의 혜택을 마련했다. KT는 매장마다 평균 50만 원 상당 테이블 오더 부속품을 무료로 제공하며, 신한은행은 거래조건에 따라 최대 현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은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며, KT닷컴과 가까운 KT 매장 또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은 "비용 부담으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이번 기회를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형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서비스로봇 토탈 솔루션 기업 알지티(RGT)가 저가 중국산 제품과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원격으로 ‘써봇(SIRBOT)’을 작동할 수 있는 스마트 원격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실제로 알지티는 써봇을 운영 중인 다수의 업장과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상용화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사용자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원격으로 자율주행 서빙로봇인 써봇의 작동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연내 공개될 알지티의 스마트 원격 기술에 거는 업계의 기대감도 상당하다. 우선 사용 편의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매장과 같이 전체적인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고 로봇 각각에 주행 명령을 내리기 번거로운 곳에서 써봇의 운행 명령 및 이동 경로 조회가 쉬워진다. 또한 써봇과 직접 연동되는 시스템이 10개 이상으로 늘어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워치와 기존 외식업 시스템인 테이블 오더, 키오스크, 호출벨, 진동벨, 로봇 컨트롤러 등을 써봇과 연결하는 3자 연동 방식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알지티 관계자는 ”베타 테스트만 했는데도 사용자들이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